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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귀찮고 게으르고 초초하고.

포토로그 마이가든





기대는 것. 부담 주는 것. 자기만족을 위한 포스팅

항상 자신에게 너무 기대는 전 여자친구들이 버거웠다 나에게 말해온 남친에게 한동안 고민고민 하지 않았던 말을 했다.

"I love being yours."
난 그대가 내가 당신 것이라 말해줄때 정말 행복해요. 그렇다고 그말이 당신에게 나를 책임지고 보살펴주고 이럴 것이라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줘요. 
한번도 어디에 소속되어 본적 없는 난 당신이 그렇게 말 할때마다 거진 울고싶은 기분인걸요. 부모에게서도 언니 동생에게서도 난 "여긴 내 딸/동생/누나" 자랑스럽게 소속되어 본 적이 너무 적어서. 당신이 나를 향해 내가 당신 것이라 말해줄때 기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좋아요. 당신이 나를 자랑스럽게 당신 것이라 생각하는 것에서 난 행복해요.

어느정도까지가 서로에게 "너무 기대지 않는 것" 일까? 난 여자고 한국적인 사고를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자든 남자든 "나를 책임져" 라고 하는 것은 참 서로에게 부담스러운 일인거 같다. 뭐, 나름 남자들의 "내가 너 책임질 수 있어"라는 말이 능력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그 사람이 뭔가 부족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난 무슨일이 있더라도 나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알고싶고 원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기대면서 부담주는 것도 싫다. 사실 세상에 아무 책임감 없이 (육아 이런 것 안하면서) 누군가에게 얻쳐사는 것 만큼 육체적으로 편한 일이 어디있겠으나 정신적으로 느껴지는 무력감에 참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뭐 그래도 나름 무력감 이상의 편안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일을 해서든 세상에 나 스스로를 책임 질 수 있을정도의 능력이 되는 것만큼 또 매력적인 것이 있을까나. 내 스스로가 능력있다 느껴져서 뿌듯할 것 같은데. 더군다나 거기에 너무 잘나서 가족을 부양할 능력도 된다면?? 내가 정말 멋있을거 같다. 사실 혼자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에 남 부양할 능력까지 된다는건 참 대단한 일인거 같다. 물론 뭔가 떳떳한 직업으로 그렇게해야겠지만.

적어도 난 내 사람에게 날 부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고싶지 않다. 난 내가 능력이 많아서 내 사람을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좋겠다. 뭐, 어쨌든 부담감이 한쪽으로만 치우친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니까.
실제로 남자들이 여자 부양할 부담감을 느끼는지 안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남친이 나에게 아무 계획없는 남친을 부양하며 평생 살자-하면.. 흠.. 나 도망갈듯. 지금 아직은 능력이 안돼는걸... ;_; 하지만 노력하고 있으니까 어느날인가 능력이 될지도 모르겠다. 먹고살기 힘들다. ㅎㅎㅎ

흠... 내 나이가 벌써 이렇군. 떠다니는 생각

지금 남친이 결혼하고 싶어하는거 같다.
흠...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지만 어젠 "네가 나때문에 어떤 부담을 가지는 것도 싫고 네가 생각하지 않고 있는일을 나 때문에 억지로 생각하게 되는 것도 싫지만 난 너와 오랜 미래를 꿈꾸고 싶어. 하지만 네게 부담가지 않게 조심할께" 라는 말을 들었다.

난 솔찍히 모르겠다. 네이버 도전 만화에서 보는 만화중 "여울지다" 라는 만화가 있는데 거기 나오는 여주인공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특별히 엄마에게 사랑받는다는 생각하고 자란 사람도 아니고 특별히 행복한 부모님의 부부생활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가족들 사이에 행복한 부부라곤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없다. 뭐 사람 사는 것이 다 그렇다지만 다들 싸우고 원망하고 힘들어하고 아니면 먼저 돌아가시는 바람에 일찍이 혼자 되신 분도 몇분 계신다.
'다른 사람 결혼 다 할때 안하면 찌질해/궁상맞아진다.'라는 것이 많은 분의 이야기지만.
남이 결혼한다는 것을 말릴생각도 그들이 불행해 질거라는 생각도 없지만 나도 결국 언젠가는 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더 크지만 막상 내가 결혼한다-라는 생각은 무서움이 더 든다.

지금 남친은 정말 평생 다신 못 만날 너무나 서로 잘 맞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이 사람이 막 부자도 아니고 평생 돈 많이 벌 그런 사람도 아니지만 정말 정신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남편이 될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책임감 있는 것도 알고 아이를 낳아도 좋은 아빠가 될 그런 사람이라는 것도 안다.
정말 내가 많이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안다.

그럼에도 결혼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 것에 다행이라 여기는 것은 아직도 내가 결혼하긴 어리다라는 생각때문일까?
그냥 결혼에 대한 암울한 생각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이 하듯 그렇게 결혼해서 평생 잘 살 확률이 너무 낮아서일까.

정말로 매일매일 보고싶은 사람이고 같이 살고싶은 사람인데 막상 결혼이라 생각하면 주저된다. 이 사람과 같이 생활하면서 가정도 이루고 하는 꿈은 그저 행복한 바램일뿐, 결혼은 역시 현실 아닌가...

모르겠다. 그래도 벌써 훌쩍 나이먹고 내가 엄마가 될 수도 있는 나이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이 사람과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무섭긴 무서운데 그래도 다 팽개치고 행복하면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모르겠어.

차산다!!!!!!! 자기만족을 위한 포스팅

차산다 차산다 차산다. 우어어어어어어
우후후후후 신난다.
 
딱 이색 이모양. 하지만 내껀 alloy wheel에 sun roof에 트렁크 깔개가 있다!!! 학학학학학.
아아. 너무 좋다.
도요다 살까 저번 2달간 차보러 다닌 것을 싹다 바꾸고 하루만에 시빅으로 바꿈... 학학학학학.
토요다 넘 짜고 안이쁘고 그렇다고 시빅도 막 이쁜건 아니지만 세일도 안해주고 세일즈도 맘에 안들고 원하는 차도 없고 안전 rating도 시빅이 좋고 토요다는 완전 단순 깨끗하고 한 2백더 싸지만 sun roof ㅎㄷㄷ 비싸고 이런저런 옵션 있는 것도 후진 옵션 밖에 없고 (코팅이나 무슨 floor mat 아니면 유리창 틴트정도..) 그래도 기왕 사는 차 더 맘에 드는 차 사야지하고 토요다 안사기로 결정!
새로 나온 모델말고 2009년 찬데, 깨끗하고 한사람만 타던거고해서 아아. 너무 좋다.
2천 50십만 나오지만 그래도 아아. 좋다.
sun roof가 있어!!! 나도 뚜껑달린 천장에 창문달린 차탄다!! 우하하하하하.
속쓰린 것은 장장 이년 모은 돈이 한번에 왕창. =_= 하아. 당분간 비어있는 통장 잔고를 보면서 씁쓸하겠다... 흐윽.
그래도 차만 좋아다오... 내 15년을 타주마.
뭐, 석유고갈로 전기차가 왕창 싸지고 석유차가 고물이 되지 않는 이상, 내 널 열심히 타주마. -_-!
아아. 원하던 은색이고 은근히 이런저런 옵션도 들어있고..
난 좋아. 좋다구!!
한 3천 더 들여서 사는 거 같지만 마일리지도 낮고 옵션도 있고! 난 좋다!
이녀셕 찬성일세!!!!
어여 빨리 타고 싶다고!!
친구들은 다들 새차사고 했는데 나만 좀더 뻐팅기고 있었다만... 뻐팅기는 동안 차 또 한번 고장나서. =_=;;;;; 결국 뻐팅긴 돈도 못빼고 팔게 되었다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뭐, 이녀석은 고장이 없었으면 원이 없겠소... 흑흑. ㅜ_ㅡ
전번 차는 넘 고생을 많이한지라 제발제발 이번차는 좀 별일 없어라. ㅠ_ㅠ 흑흑흑흑흑흑

아무튼. 아이 신나~♡♡♡♡♡♡♡♡
사고 안내고 잘살께요! ㅎㅎㅎㅎㅎ


새로운 시작

나 이거 3/7/2011 날 그녀석 좋아한다 고백한 담날 쓴 글임. ㅋㅋㅋㅋㅋ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
고백하고 바로 그 다음주에 이녀석 폴란드로 비지니스 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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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전화를 확인했다.
7:49... 어제 한 3시 반쯤 잠들었던거 같은데.
한 4시간 잔건가.
그런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않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결국 컴퓨터를 틀고 시간낭비.
10쯤 되니 배가 고프고.
내려가서 남은 것들 댑펴먹으니 11시쯤 되고
자꾸 전화 확인하면서 다시 컴퓨터로 깨작깨작. 책 좀 읽고.
12시- 정말정말 전화하고 싶은 것을 문자라도 하나 보내고 싶은 것을 참아가면서 아- 그쪽에 여유를 주어야해-
백번도 넘게 이 새끼와 뒹구는 것을 혼자서 적날하게 상상하면서 안돼. 말도 안돼. 그런 녀석도 아닐꺼야.
천번도 넘게 미쳤군을 중얼거리면서 아. 잠좀 더 자자.
그리고 이제야 일어났다.
3:18분에 오는 "모해?" 라는 문자에 헤벌레해서 즉각 답변하곤 좀 진정됐던 자신이 다시 사라졌다.
아.
보고싶다.
그 손 다시 잡고싶다.
미치겠다.
정말정말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바뀐 것은 그도 나를 좋아한다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속으로 아플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달까나...
왠지 계속 내가 다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내가 손해볼 거라는 기분이 들고.
속이 쓰리다.
그냥 정신나간 아이처럼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하면 부담스러워 할걸. 가뜩이나 바쁜데 나까지 붙으면 어떻해..
아.. 보고싶어.
보고싶은데 보면 싫어할까.
나 또 안아보고 싶은데. 에휴. 난 꼭 남자같다니까.
안고싶고 만지고싶고 손 잡고싶고 그냥 조용히 숨소리라도 듣고 싶다.
존재하고 싶다. 그의 주변에서.
아아아아아아. 미치겠다.
겨우 풀려났나했더니 문자는 왜 받아가지고.
에휴. 이걸 또 짐한텐 어떻게 설명한다나..
한번 보낸 문자로 나에게 전화를 해도 되는 right이 생겼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주어야하고.
그가 원한다면 알아서 말할 것이다 이렇게 믿어야한다.
아. 바로 이런걸 밀고 당기기라고 하는 걸까.
난 그냥 항상 솔찍하고 싶은데.
솔찍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여유를 주는 솔찍함.
이거 참 쉽지가 않다. 아아아아아아아. 보고싶다.
잘나지도 않은데!!!! 얼굴을 생각하면 미친사람 마냥 실실 웃고.
보고싶어 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에 다시한번 좌절하고.
3:47분. 다시 한번 문자.
"응. 빗소리가 좋네. 그 소리에 잠들거 같아."
으으으으으으... 보고싶단 말이다 이것아. 윽윽윽윽윽윽윽윽.
다음주 내내 없을 것이 오늘이라도 보고싶단 말이다!! 이것아. 으어어어어어엉.
내가 너무 계산적인지도 모른다. 아.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해-라는 것은 곳 볼 수 있을때 엄청많이 봐야해.
꼭 뭔가 먹고 싶을때 마구마구 먹는 것 처럼.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많은 능력을 줄 필요없다해는데.
아. 밖으로 산책이라도 가야겠다.
머리가 무거워.
자꾸 골치아프다..
에휴..
나도 몰라.
아프다.
머리아프고 생각도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이것아! 나 너 보고싶다고!!
윽.
윽윽윽윽윽윽윽...
나 슬프다고!!
윽윽윽윽윽윽윽윽윽.
이것이 더 좋아하는 자의 비애...
어쩌겠나.
어쩔 수 없지.
맨날 이모양이다. ㅡ_ㅡ 에휴. 나도 좀 나를 죽을만큼 좋아하는 사람하고 시작해보고싶다고..
맨날 내쪽에서 빌빌빌빌빌 매달리는 듯.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싫다고!!!!!!!!!
미치겠네.
보고싶다고.
아아아아아아. 망했다고!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그래도 내가 많이 좋아하는 만큼 망치지는 말아야지. ㅎㅎㅎ
그러니까 그러니까 참을 수 있는거야.
막 너보고싶다고 땡깡 부릴 수도 있는데
참는거야. 널 그만큼 좋아하니까.
그만큼 너에게 공간을 주고 싶으니까.
내 절박함을 표현하는 것은 바로 보내는 문자 답장정도로 만족하자.
널 그이상의 절박함으로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쳇.
고마운줄 알라고. 내가 널 그정도로 좋아한다는 것을.
넌 control이 쉬울지 모르겠지만 난 아니거든.
내가 널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참는 거야. 벌써 난 많이 안 참었으니까.
보고싶다고 말하면 부담스러워 할거 같아서 못하겠어.
그런데도 하고싶어.
그런데도 보고싶다 하고싶어.
그런데도 보고싶고 지금 어디냐고 묻고싶고
그런데도 보고싶고 지금 뭐하고 왜 나를 지금 볼 수 없냐 묻고싶어.
아아아아아. 구차해.
너무 좋아하는 것도 구차해.
좀좀. 자제! 님아. 자제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물론 지나가지. 근데 이건 왠지 희망을 준달까.
이건 왠지 더 가능성이 커보인달까.
잡고싶다.
그를 보고싶고 잡고싶고.
짐을 가질 수 없게 되면 엄청 갖고 싶어질까.
그를위해 짐을 버릴 수 있을까.
내가 스스로 가족을 버리는 것이 되는걸까. 아프다. 그 생각을 하면.
난 할 수 있을까...

홍홍~♥ 떠다니는 생각

나님 요즘 너무너무 행복하게 연애하는 중.
원래 행복하면 불안함에 발발떠는 난데 이렇게 행복해도 당연하게 느껴지도록 행복한 요즘임.
나쁜남자 4만나고 5번째는 럭키? 어쩌면 이렇게 행복한 느낌일까.
처음 만났을 때는 비리비리하게 생겨서 남자란 기분 전혀 안들던 녀석인데.
눈은 또 얼마나 큰지 완전 치와와 왕눈알 같은 느낌.
뽀글머리는 메두사 같고.
나보다 완벽하게 큰키는 아니라 힐 신으면 눈 높이고.
몸은 왜 이리 빼싹 말랐는지 어깨 숙이고 돌아댕기는게 어쩔 때는 좀비같아 보이고.
항상 졸려보이는 눈에 나긋나긋한 높은 목소리는 별로 남자답지 않고.
그 빠싹 마른 몸에 신기하게 허리 부분에만 살집이 두둡.
웃는 모습도 처음엔 하나도 맘에 안들었는데.

그런데 나 왜 이렇게 행복한건지.
요즘 너무 행복하다. 첫 남친이랑 사귈때 그때 내가 정말 사랑하고 있었던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것이였어?!
너무 오래되서 기억력이 감퇴했나...? 정말 누구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일생에 단 한번도 없었던 기분으로 푹 빠져있다.
우리 이제 사귄지 1달정도 밖에 안됐는데.
슬슬 어떤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할까 하는 단계이기는 한데..
그냥 너무 행복하다.
맨날 얼굴 보는 것도 좋고 말랐으면서도 안기면 너무 편안한 그의 가슴이 좋고 우울할때 넘치지 않는 장난기로 날 다시 그를 보게 만드는 매력도 좋고 배고프다고 징징되면 후딱 만들어 줄 수 있는 메뉴 5+가지를 바로 줄줄 읆는 그가 좋고 호기심 있는 눈으로 뭔가 처다보는 그가 좋고 장난기 있는 얼굴로 내가 너무너무 순진한 줄 알면서 장난치는 것도 좋고 그러다 끊임 없이 그 애듯한 눈으로 나를 너무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것이 좋고 다른 사람들과 별로 할 수 없는 내 머리속에 이해 되는 것이 고대로 그의 머리속에 이해되는 것이 좋고 세상에서 제일 잘난 천재도 아니면서 당당 할 수 있는 당당함이 좋고 옛날 많이 다쳤다면서도 나보다 훌쩍 먼저 더 오래 뛸 수 있는 그가 좋고 슬슬 장난치면서 그를 달아오르게 만들다 되려 당하는 것도 좋고 가끔식 보이는 나를 잃을 까봐 불안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아침에 일어나면 나한테 꼭 안기려고 다가오는 것이 좋고 막 애늙은이 같아도 가끔 고집부리는 것 보는 것도 좋고 그 큰 손으로 날 살짝살짝 만지는 것도 좋고. 아아. 보고싶다. 
나 그가 너무너무 좋다.
같이 자기 전에 진짜 심각하게 내 몸이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하지 엄청 걱정했는데. 완전 밤의 화신.
나 남자가 절정 안올려주면 막 빡치는데 애는 막 다 해소된 것 아닌데도 하나도 안빡치는 그냥 막 행복해 죽겠는 신비한 상태다.
나 너무 신기해 죽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이성적으로 이상태 오래 안간다에 많은 많은 표가 있지.
그런데 이상태 오래 안간다고 해도 별로 상관없을정도로 너무나 정신적으로 좋다.
나 사실 지금 완전 빡쳐서 급격하게 미쳐가는 상태여야 하는데 오히려 정상으로 돌아오는 듯한 증상이 보이는?!
이자식 너무 신기한 것이야!!
나 완전 지금 인간 폐인에 말종에 어떻게 죽을까 궁리하는 상태여야 하는데 지금 그밖에 눈에 안들어온다.
그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나 너무 너무너무 행복하다.
일가 친척 다 내다버린 거지새끼인 내가 감히 행복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좋다.
물한목음 마시는 것이 아까운 쓰레기 새끼인 내가 그걸 잊을 수 있도록 너무 좋다.
그가 너무 좋다.
너무 너무 사랑해서 사랑한다는 말 조차도 우스을 정도로.
감히 행복한 미래를 희망할 정도로.
너무 너무 좋다.
그냥 폭싹 안겨서 일주일을 보내고 싶다.
지저분하다고 생각했는 섹스가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 됐고 독하게 맘 먹고 다 죽여버려 모드로 살아가려고 했던게 다 수포가 됐고 평생 싱글로 일에 목숨거는 사람 할려고 했던 것도 좀 흔들리게 됐고 몸매 망쳐서 애 절대로 낳고 싶지 않는 것도 만약 그의 애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 미치게 됐고 볼품 없는 사람이면 어떠나 내 눈에 이쁘면 됐지 하게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은 아니구먼.
그런데 나 지금 너무 행복하다.
고작 한달만났는데.
내 평생 이런 남자 죽었다 깨나도 다신 못 만난다는 것에 장지짐.
분명 그가 사라지면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될텐데 그럼에도 난 이 남자 같은 사람 평생 다신 못 만난다는 것에 100% 올인.
그렇다고 결혼하고 싶다?
그런 건 아닌데... 그런 잘 모르겠다.
결혼 같은거 내가 할 수나 있을까.
어처피 결혼은 하고나서 막 사이 시들해지고 그냥저냥 산다던지 아니면 피터지게 싸운다던지 하게 되는거 아닌가?
뭐, 어처피 헤어질거면 뭐라도 더 띠어 먹고 헤어지는 것이 더 좋음으로 난 이남자 계속 사랑할 수 있는데 결혼은 잘 모르겠다.
그럼 난 골드미스 어떻해.
뭐, 아무튼 뭐가 됐든 나 이사람 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
원래 이렇게 행복한 것이 너무 당연한 것처럼 이사람 불안함도 없이 사랑한다.
불안함이 있다면 막 누가 이사람 무시하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정도?
왠지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너무 착한사람이라 자기 앞가림도 안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 정도??
크응. 나 남자를 지키는 것에는 취미없는데.
남자가 나를 지켜줬으면 좋겠는데.
항상 내 역은 남자를 지키는 기사역이다. 젠장.
근데 그래도 좋다.
그래도 이사람 나 많이 사랑한다.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나랑 평생 아무 문제 없이 살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 만났어 한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꾀였구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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